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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생활

이과수 폭포 가족 여행기 — 세번째 · 아르헨티나 측 이과수 폭포

이과수 폭포 가족 여행기 — 세번째 · 아르헨티나 측 이과수 폭포
🌿 가족 여행기 시리즈 ③ · 아르헨티나 측 이과수 폭포 Iguazú, Misiones, AR

이과수 폭포 가족 여행기

DAY 2 · 아르헨티나 국경을 넘어 — 악마의 목구멍

2일차는 아르헨티나로 국경을 넘어 이과수 폭포를 구경하는 날. 악마의 목구멍 앞에 서면 말이 나오지 않는다. 두 번째 방문이어도 마찬가지였다.

DAY 1
조류공원
3국 국경 전망대
DAY 2
아르헨티나 측 폭포
Rafain 디너쇼
DAY 3
Dreams Park
Macuco Safari
브라질 측 폭포
DAY 4
귀가
01

아르헨티나 국경 통과

밴을 타고 아르헨티나 국경으로 이동해 가족 단위로 출국·입국 심사를 마치고 다리로 연결된 국경을 넘었다. 건너편에서 브라질로 넘어오려는 아르헨티나 차량들이 입국 심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가이드에 의하면 최근 아르헨티나에서는 농축산물을 제외한 생활 필수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가격도 비싸, 많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브라질로 넘어와 생필품을 사 간다고 한다.

국경 통과 폭포 관광 안내도
아르헨티나 국경 통과
아르헨티나 측 이과수 폭포 안내도
02

관광 기차 — 악마의 목구멍으로

국경을 넘어 20분쯤 달린 후 아르헨티나 측 이과수 폭포 주차장에 도착했다. 가이드가 미리 예약해 둔 덕분에 악마의 목구멍(Mirante da Garganta do Diabo)으로 향하는 관광 기차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었다.

입구 가족 사진
아르헨티나 측 이과수 폭포 입구 — 기차 탑승 전

기차에서 내린 후 폭포까지 길게 이어진 데크 다리를 따라 걸었다. 아직 한참 남은 거리에서도 폭포에서 올라오는 물방울과 굉음이 느껴졌다. 폭포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가늠이 됐다.

폭포 연결 데크 다리 폭포 도착 전
폭포로 이어진 데크 다리
폭포 가까워질수록 물보라가
03

악마의 목구멍 — Garganta del Diablo

두 번째 방문이지만 다시 봐도 압도적인 스케일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악마의 목구멍을 바로 보고 있으면 금세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방문 당일은 유입 수량이 많아 엄청난 물방울 때문에 목구멍 하단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던 것은 아쉬웠다.

웅장한 폭포 사이를 날고 있는 새가 보여 가이드에게 물었더니 폭포 뒷편에 둥지를 틀고 사는 칼새라고 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폭포를 뚫고 드나드는 모습이 신기했다.

악마의 목구멍 1 악마의 목구멍 2
악마의 목구멍 — Garganta del Diablo
물보라 속 칼새가 날고 있다
04

보트로 하단 이동 — 나비 떼의 환영

악마의 목구멍 구경을 마치고 데크 다리를 빠져나와 폭포 하단으로 내려가는 보트 선착장으로 향했다. 가이드 포함 11명이라 보트 한 대를 단독으로 탔다.

햇볕도 뜨겁고 보트 속도도 느려 좀 지루해질 무렵, 나비 떼가 날아와 손과 머리 위에 내려앉았다. 덕분에 지루함이 한 방에 날아갔다.

보트 나비 1 보트 나비 2
보트로 하단 이동
손 위에 나비
05

폭포 하단 트레킹 — 또 다른 시각

보트에서 내려 브라질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폭포 하단을 조망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걸었다. 지친 아이들은 식당에 두고 어른들만 다녀왔다.

상단 악마의 목구멍에서는 폭포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웅장함이었다면, 하단에서는 여러 폭포를 동시에 한눈에 볼 수 있는 또 다른 풍경이었다.

폭포 하단 1 폭포 하단 2
여러 폭포를 한눈에
폭포 하단 트레킹

상단에서 내려다보는 압도감, 보트 위에 내려앉은 나비 떼, 하단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같은 폭포를 세 가지 시각으로 보고 나니 비로소 이과수가 제대로 보이는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