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수 폭포 가족 여행기
아르헨티나 측 국경 전망대를 둘러보고, 파타고니아 생맥주로 피로를 달랜 후 이과수에서 가장 유명한 Rafain 레스토랑의 디너쇼로 2일차를 마무리했다.
3국 국경 전망대
Rafain 디너쇼
Macuco Safari
브라질 측 폭포
아르헨티나 측 3국 국경 전망대
아르헨티나 측 이과수 폭포를 감상한 후 아르헨티나 쪽 3국 국경 지역으로 이동했다. 브라질 쪽과 비슷하게 전망대는 있었으나 관광객은 적어 한산했다. 파라나 강을 사이에 두고 브라질과 파라과이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광경, 그리고 두 나라를 잇는 현수교가 눈앞에 펼쳐졌다.
파타고니아 생맥주 — 아르헨티나에서 마셔야 제맛
하루 종일 야외활동으로 다들 지쳐 있었다.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가게로, 어른들은 맥주 가게로 향했다. 가이드 부부가 양쪽을 각각 맡아줘 아이들 걱정 없이 시원한 맥주를 한잔할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에 오면 꼭 마셔보겠다던 파타고니아 생맥주. 상파울루에서 캔으로 여러 번 마셔봤지만, 역시 현지에서 생맥주로 마시니 깊이가 달랐다. 늦은 오후인데도 가게 안은 북적였다.
Rafain Restaurant — 기네스 인증 디너쇼
와인도 저렴하게 구입한 후 브라질로 다시 넘어왔다. 올 때와 반대로 이번엔 브라질에서 아르헨티나로 돌아가는 차들로 국경이 북적였다.
Rafain 레스토랑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많은 8개의 민속춤 공연이 있는 디너쇼를 달성했다는 기네스 인증서가 눈에 띄었다. 저녁 6시 30분에 도착해 식당 안은 아직 한산했지만, 가이드는 8시가 되면 빈자리가 없을 거라고 했다.
각 테이블마다 해당 나라 국기가 미리 꽂혀 있었다.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는 물론 칠레·볼리비아·우루과이·멕시코·미국·프랑스·독일·중국까지. 우리 테이블 외에도 태극기가 놓인 테이블이 몇 개 더 있었다.
디너쇼 — 중남미 8개국 전통 공연
저녁 식사를 어느 정도 마칠 무렵인 8시가 넘어 무대에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브라질 전통춤을 시작으로 중남미 각국의 전통 공연이 이어졌다.
무대가 아닌 관객 사이 작은 테이블 위에서 선보인 탱고 공연이 가장 돋보였다. 바로 옆에서 보는 탱고의 긴장감과 우아함이 달랐다.
하루 종일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고급진 저녁 식사와 멋진 공연으로 2일차를 보람차게 마무리했다. 공연이 끝나기 전 미리 빠져나와 숙소로 복귀했다.
'브라질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방인이 본 브라질 (4) — 왜 브라질의 시계는 공사장 앞에서만 멈추는가 (1) | 2026.06.03 |
|---|---|
| 마나우스 집에서 한 동료 주재원 귀임 송별 파티 (4) | 2026.06.01 |
| 이방인이 본 브라질 (3) — 브라질 연금 제도의 구조적 모순 (0) | 2026.06.01 |
| 이과수 폭포 가족 여행기 — 세번째 · 아르헨티나 측 이과수 폭포 (1) | 2026.06.01 |
| 이방인이 본 브라질 (2) 브라질 주재원의 최대 난제 — PPB법의 구조적 모순 (4) | 2026.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