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수 폭포 가족 여행기
연말 법인 휴무를 맞아 주재 동기 세 가족과 이과수 폭포로 3박 4일 여행을 떠났다. 10년 만에 다시 찾은 이과수. 첫 번째 일정은 조류공원(Parque das Aves)이다.
3국 국경 전망대
Rafain 디너쇼
Macuco Safari
브라질 측 폭포
이과수 공항 도착 — 가이드 합류
나는 마나우스에서 새벽 비행기를 타고 상파울루 과룰류스 공항에서 가족들과 만났다. 이과수행 비행기로 환승해 현지에 도착하니 미리 준비된 가이드 차량이 기다리고 있었다.
가이드와 밴 운전기사 모두 경험이 많은 분들인 것 같아 이번 여행은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Parque das Aves — 조류공원
공원 안으로 들어가니 아마존 밀림처럼 숲이 울창했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이 공원은 독일 출신 부부가 사재를 털어 1994년 설립한 곳이라고 한다. 설명을 듣고 나니 초기 설립자 두 사람이 얼마나 고생했을지 절로 생각났고,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았다.
한마디로 거대한 새장이다. 브라질의 상징 투칸(Tucano)을 비롯해 다양한 앵무새, 그리고 이구아나·악어·아나콘다 같은 파충류까지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
앵무새 새똥 폭탄 — 10년 만의 복수(?) 성공
10년 전 방문했을 때 앵무새 새장을 지나다가 위에서 날던 앵무새 무리의 새똥 폭탄을 피하지 못해 고생했던 큰아이가 생각났다. 지금은 대학생이 된 아들을 떠올리며 조심조심 새장을 통과했다.
다행히 이번엔 머리에 폭탄을 맞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10년 만의 설욕 성공.
2시간의 산책 — 밀림 속 휴식
밖은 엄청 무더웠지만 잘 가꿔진 생태공원의 울창한 밀림 속 산책길을 2시간 정도 걸으니 더워서 힘들어하던 가족들도 어느새 여유를 찾았다. 좋은 휴식 시간이었다.
독일 부부가 사재로 일군 생태공원, 울창한 밀림, 그리고 10년 만에 이룬 새똥 폭탄 회피. 첫날 첫 번째 장소치고 충분히 알찬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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